군산해경 비상경계 ‘안전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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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비상경계 ‘안전관리 만전’
  • 허정찬 기자
  • 승인 2020.08.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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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중인 제8호 태풍 바비(BAVI)에 대비해 군산해경이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는‘태풍 바비’가 북상하며 25일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서고 26일 서해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경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태풍 바비’는 강한 바람(최대풍속 40~60m)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특히 서해안 인근지역은 태풍의 오른편에 위치해 그 위력이 더욱 클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해경은 태풍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요원을 2교대 근무로 편성하고 해안가 시설물과 선박 안전관리에 돌입했으며, 대형 경비함 일부는 안전한 항구로 이동 조치를 시작했다.
또, 출항한 어선과 낚시어선을 파악하고 미귀항 선박에 대한 별도 대응반을 마련해뒀다.
2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군산 앞바다에는 어선 152척(935명), 낚시어선 61척(1,179명) 등이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일부 어선과 화물선 등은 25일 오후부터 군산 내항으로 피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운항하고 있는 선박은 늦어도 25일 밤까지는 피항을 완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피항이 완료되면 군산 내항 등에는 약 2,000~2,500여 척의 선박이 대피할 것으로 해경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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