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기업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르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에 소재하고 있는 첨단 의료기기 제조업체 ㈜풍림파마텍(대표 조희민)이 약 2,600만원 상당의 ‘KF94 마스크’와 ‘풍림파마텍 덴탈마스크’ 각각 15,000장을 군산 시청에 기탁했다.
(주)풍림파마텍은 전 세계적인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위생 인식 변화와 함께 2020년 프로젝트로 ‘마스크’를 설정했으며, 지난 6월 마스크 생산 설비를 갖추고 시험 생산을 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고 있다.
최종적으로 20대의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며, KF94(황사·방역 마스크) 품목 허가를 시작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 황사 마스크(KF80) 등 전 품목의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날, S-OIL 군산저유소도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데 사용해달라며 성금 800만원을 군산시에 전달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S-OIL 군산저유소는 2017년부터 4년간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자격증 취득 비용 총 3,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S-OIL 군산저유소 하종태 소장은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성인이 됐을 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S-OIL 군산저유소와 시기적으로 꼭 필요한 마스크를 기부해준 ㈜풍림파마텍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하신 성금·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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