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1년 담장없애기 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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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1년 담장없애기 사업 추진 박차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2.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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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올해 복지환경분야 역점사업 중 하나로 자연친화적, 푸른 녹지공간 확충을 제시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 중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덕진공원 등 3개소의 담장을 철거하는 담장없애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에서는 작년 10월부터 사업대상지 검토,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3월에 공사를 시작해 6월이면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덕진공원의 경우 연꽃길 440m의 담장을 제거 하고 꽃과 향기가 화려한 불두화, 백당화, 꽃사과 등 23주 1만 1,000주가량을 식재해 기존 수목과 어우러진 볼거리 있는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게다가 연꽃길 맞은편 전북대학교 측 담은 작년에 이미 학교 측의 협조를 통해 제거하고 녹지를 조성한 바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시각적으로 단절된 덕진공원 주변이 하나의 경관으로 새롭게 태어나 시민들의 덕진공원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장없애기 사업은 도시 공간 시설물 중 가장 보기에 흉하고 경관을 해치는 시설물 중 하나인 콘크리트 옹벽, 오래되어 낡은 건물 담장 등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녹지 및 쉼터조성을 통해 도시공간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에서는 1999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왔으며 민선 4기(2007년부터 2010년, 4개년)에도 조촌초등학교, 전주시교육청 등 7개소를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푸른도시조성과 김민수 과장은 “담장없애기 사업은 토지보상 없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 이라면서,“현재까지는 담장없애기 사업이 공공기관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제부터는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전주시 모든 녹지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 고 덧붙였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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