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길어올리기' 전주 언론 / VIP 시사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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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길어올리기' 전주 언론 / VIP 시사회 성황리 개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2.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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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100 그리고, 첫 번째 영화
-경이로운 찬사 속에 거장의 작품 첫 공개!!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작업에 관여하게 된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달빛 길어올리기>의 최초 언론시사회와 VIP시사회가  17일 전주 롯데시네마에서 폭발적인 관심 속에 개최됐다.


특히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임권택 감독이 15년 만에 선보이는 현대물인 만큼, 시사회에는 영화의 배경이 된 전주 지역의 언론 및 VIP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아주 특별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먼저 4시에 진행된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임권택 감독은 “나의 101번째 작품이 아닌 새롭게 데뷔하는 신인 감독으로서 불리고 싶다”라고 이야기 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과 설레임을 고스란히 간직한 거장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배우 강수연은 “지난 겨울 이 곳에서 생활하며 전주가 가진 정서와 문화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그 감동이 영화로 잘 묻어났기에 여러분 모두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자신감 넘치는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배우 박중훈은 “<달빛 길어올리기>는 감각이 아닌 마음으로 봐야만 하는 영화”라며 영화의 진정한 감동을 함께 해주기를 바랬다.


7시부터는 전주를 대표하는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VIP 시사회가 화려하게 진행 됐다.

상영 전 있었던 무대인사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은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가 전주에서 제작될 수 있었던 것은 너무도 큰 영광”이라며 전주를 대표해 영화가 흥행할 수 있도록 열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표현하며 응원 인사를 밝혔다.

또한 임권택 감독은 “정말로 열심히 만든 영화인만큼 여러분께 어떻게 보여질지 흥분감을 감출 수 없다”라며 기대감을 표했고, 배우 예지원은 “한지라는 전주의 소중한 문화가 임권택 감독님, 그리고 여기 있는 배우들과 만나며 진정한 감동으로 태어났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VIP 시사에는 전주의 특급 VIP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및 시.도 의원, 각계 종교단체 대표, 지역 문화 예술 단체장, 각계 언론사 대표 및 본부장 300여명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달빛 길어올리기>를 위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배우 안성기는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의 첫 번째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까지 내려와 주목을 끌었다.

박중훈 역시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를 위해 한국 영화역사상 처음으로 국내 투자, 배급 3사가 공동 배급을 했다”며 <달빛 길어올리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영화사상 가장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록될 <달빛 길어올리기>는 오는 3월 17일 개봉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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