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결국 다윗이 골리앗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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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결국 다윗이 골리앗 이긴다"
  • 투데이안
  • 승인 2011.02.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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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개헌 문제와 관련 "지금은 개헌을 추진하는 사람이 다윗이고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이 골리앗이지만 결국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다"며 "결국 개헌이 된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CBS FM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개헌 드라이브가 진보 보수의 갈등을 촉발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금 야당은 장내투장 하느라 바쁜데 이 상황에서 내가 야당이라도 개헌하자고 하기 힘들다"면서도 "저도 야당 때 당시 노무현·김대중 정권이 뭐 하자고 그러면 순수성이나 진정성을 뜯어보기 전에 먼저 반대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개헌이슈가 모든 국정이슈를 블랙홀로 만든다고 하는데 개헌 얘기 꺼낸다고 구제역이 없어지고 민생 문제가 없어지냐"며 "개헌도 국회의 여러 기능 중 한 기능에 불과한 것이지 이것 때문에 국회의 모든 기능이 올스톱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오히려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개헌에 더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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