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고장 무주군이 군민건강 증진과 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웰빙 태권댄스”교실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웰빙 태권댄스 교실은 무주종합복지관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이 되며, 현재 지역 주민 60명이 등록해 수강 중이다.
수강생 김 모 씨(무주읍 60세)는 “처음에는 따라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는데 여러 가지 동작을 배우다보니 의외로 쉽고 재미가 있다”며 “열심히 배워서 11월에 개최되는 태권댄스 대회에도 꼭 나가 보고 싶다”고 전했다.
무주군 운동처방사 정고은(태권도 5단)씨를 강사로 하는 웰빙 태권댄스 교실에서는 태권도 기본동작과 태권댄스 동작, 그리고 실생활에서 활용 이 가능한 스트레칭 동작 등을 배울 수 있다.
성인병 예방을 위한 금연과 올바른 영양 및 절주, 치매, 결핵예방 교육등도 병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예방의약 전영수 담당은 “웰빙 태권댄스 페스티벌은 고 연령대의 어르신들도 재미있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군에서는 방문보건 담당자를 비롯한 금연 · 운동 · 영양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운영팀을 편성해 참여자들의 혈압 및 당뇨, 신체계측 측정 등을 병행하는 등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웰빙 태권댄스 교실 운영에 보다 내실을 기해 11월 무주군에서 개최되는 웰빙 태권댄스 페스티벌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을 세우는 등 참여자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래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