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면장 이계임)은 2.17일 고려한지 명산지인 대승한지마을 승지관에서 소양면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면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면민이 행복한 소양! 모두가 사랑하는 소양!' 만들기를 다짐했다.
이날 선포된 소양면 비전인 '면민이 행복한 소양! 모두가 사랑하는 소양!'은 우선 군정목표의 큰 흐름에 방향을 맞추어 '소양면민 삶의 질 제고'와 '미래를 위한 면 경쟁력 강화'를 면정목표로 면민과 함께하는 창의면정, 따뜻한 생활복지, 농촌활력 사업지원, 맑고 푸른 생태 환경, 매력 있는 문화 소양의 다섯 가지 방향을 설정해 다양한 면 자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면민과 함께하는 창의면정을 위해 면민 대 토론회, 경로당 사랑방 간담회, 모정 간담회 등 각계각층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소양면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면 장기발전계획에 모두 담을 계획이다.
또한, 완주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 100개 육성을 위해서는 이미 스타마을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덕두레농장, 대승한지마을 등 총 10개 마을에서 17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3개 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공동체 사업 신청 전에 면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리더들의 노하우 공유와 면 차원의 마을만들기 교육을 통해 마을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밥상꾸러미에 소양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활력이 넘치는 농촌으로 거듭남으로써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소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매력 있는 문화 소양 조성을 위해서는 여행길 코스를 조성하고 소양면의 자연자산인 벚꽃과 철쭉을 활용한 꽃 축제도 4월경에 추진하여 매력 만점의 소양을 완주관광의 1번지로 만들어 전 국민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면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따뜻한 생활복지를 위해서는 노인 섬김 문화 정착과 어려운 이웃돕기, 다문화 가정 보듬기 등 전 면민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며, 맑고 깨끗한 생태환경을 위해서도 국토공원화사업, 녹색사랑꽃밭 만들기, 4계절 꽃피는 마을 만들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철쭉테마동산 조성,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상설운영, 철쭉 상징화 사업, 소양면 안내홍보물 제작을 통해 철쭉고향 이미지 제고와 방문객 유치로 도농교류 활성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소양면장(이계임)은 “소양면은 아름다운 자연자원, 전통문화자원, 인적자원이 풍부한 고장으로 지역자원들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주민과 함께 추진해 면민이 행복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소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