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17일 지역농식품 선도 클러스터 사업추진단을 대상으로 21세기 최고의 웰빙식품인 고창 복분자 식품산업 육성을 주제로 지역농식품 선도 클러스터육성산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농식품 선도 클러스터 사업추진단은 서권열 부군수를 단장으로 운영, 자문위원등 14명으로 구성돼 지역농식품 선도클러스터 사업전반에 대한 자문과 의사결정 기능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2011년도 각 세부사업을 설명하고 연구, 컨설팅, 산업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토론을 거쳐 금년도 금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지역농식품 선도 클러스터사업은 복분자 재배 농가에 대한 기존의 개별적 지원방식을 탈피해 산,학,연,관을 연결시켜 연계 시스템 농업을 구축하고, 지역 인지도가 높고 스토리텔링이 풍부한 고창 복분자를 지역농업 발전 모델로 계속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에 걸쳐 73억 9,000만원을 투입 혁신체계 구축 및 네트워킹, 생산및 유통가공 기반구축, 산업화 및 마케팅 R&D, 체험관광활성화등 4개분야 13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창군은 그동안 복분자의 효능에 대한 기능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식약청에 개별인증등록이 되지 않아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표기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복분자 기능성 개별인증등록을 추진하고, 복분자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업체에 기술 이전함과 아울러 습해에 강한 내병성 품종을 개발하는 등 연구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복분자 홍보 및 수익창출 전략의 다각화 일환으로 온라인 입점사업을 지원하고 3년간 30억원을 투자해 와이너리 건립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농식품 선도 클러스터사업이 마무리 되면 가공, 연구, 체험관광 등이 시스템으로 연계되어 고창 복분자 산업을 6차 산업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