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19일 ‘이웃사촌 화교를 만나다’기획전시와 연계한 학술대회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화상세미나는 한국화교화인연구회를 비롯해 화교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방인이면서도 동반자인 우리의 가장 오래된 이웃인 ‘화교’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는 학술대회이다.
박물관 관계자는“이번 화상세미나를 통해 군산의 근대 문화자원인 화교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향후 박물관 전시·교육·문화행사에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시 중인‘이웃사촌 화교를 만나다’기획전은 화교의 이주역사, 군산화교의 성장과정, 화교의 독특한 생활문화, 군산짬뽕의 탄생, 화교소학교 등을 소개하며 군산화교의 역사와 삶이 담긴 유물과 사진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한편 박물관은 화상세미나 관련 자료 및 영상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1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군산의 대표 명소로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진포해양테마공원, 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 철새조망대를 포함한 7개 전시장을 통합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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