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성산면 자생단체, 故 박종엽 이장 유가족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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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성산면 자생단체, 故 박종엽 이장 유가족에 성금 전달
  • 허정찬 기자
  • 승인 2020.09.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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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입은 피해를 복구하다가 심정지로 사망한 故 박종엽 이장 유가족에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군산시 성산면은 이장협의회(회장 채창석) 및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정욱), 성산면 채항석 체육회장이 故 박종엽 이장 유가족에 총 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故 박종엽 이장은 지난 7월 폭우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본인의 트랙터로 옮기는 중 심정지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번 성금은 각 자생단체에서 뜻을 모아 故 박종엽 이장의 숭고한 의(義)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전달됐다.
채창석 이장협의회장은 “평소 누구보다 마을의 일에 앞장서고, 이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던 박종엽 이장이 안타까운 일을 당해 애통하게 생각하며, 작은 정성이 유가족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일 성산면장은 “유가족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성산면 자생단체 분들께 감사드리며, 요즘처럼 삭막한 시대에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유명을 달리한 故 박종엽 이장의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는 현재 도암마을 이장으로도 재직 중인 성산면 채항석 체육회장이 개인적으로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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