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적상면 사산리 마산마을이 지난 16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예방과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마산마을은 전북 광역치매센터에서 제시한 기준에 적합하고 주민들의 치매예방 및 관리 의지가 강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오해동 적상면장은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계기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치매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적상면이 되도록 보건의료원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지역 전체에 치매친화적인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마트와 은행, 병원, 약국 등 다중이용시설을 치매파트너로 지정하고 있다.
한편, 8월 말 현재 65세 이상 무주군 전체 인구는 7천 9백여 명으로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8백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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