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을 통해 추모객 분산 운영
추석 연휴 기간 성묘객 집중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안시설을 폐쇄하고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등 추석 명절 장사시설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닷새간의 추석 연휴 동안 자체 운영 중인 실내 봉안시설을 폐쇄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한편, 민간이 운영하는 실내시설의 경우 부분 폐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많은 성묘객들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사시설 운영 지침과 시 보건·의료 자문관 자문에 따라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실외시설인 효자공원묘지에 대해서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한다. 공원묘지 방문은 가족당 10명, 성묘시간 30분, 시간대별 1,000명, 1일 8,000명까지 허용된다. 공원묘지 출입구 9곳에는 발열 체크 및 인원 통제 역할을 맡는 방역인력이 배치되고,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이와 함께 시가 민간 봉안시설에 대해 폐쇄, 사전예약제 등을 권고한 가운데 모악추모공원과 효자추모관은 이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전주추모관과 자임추모공원은 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그린피아추모공원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폐쇄하기로 했다. 금상동성당 하늘자리는 폐쇄일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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