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취약계층 신용개선 및 부채관리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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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취약계층 신용개선 및 부채관리 지원 나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9.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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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에 1억원 기부 및 맞춤대출을 위한 징검다리론 대출 연계

 

전북은행이 서민이나 취약계층의 신용개선과 부채관리 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에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이 시행하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에 힘을 보탰다. 

전북은행은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진흥원은 이 기부금을 활용, 신청자의 신용도 관리를 위한 컨설팅 제공과 금융기관 퇴직자 등을 활용한 신용부채관리 컨설턴트 양성을 통해 고령층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이용 후 1년이 경과하고, 연체 없이 성실상환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6개월간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을 성실히 받고 신용이 상승한 신청자가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일 경우, 전북은행의 징검다리론 대출로 연계해 금융 부담을 낮추고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준다.
이를 위해 전북은행은 징검다리론을 개편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저축은행 햇살론 대출이용자 중 1년 이상 성실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햇살론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와 추가 대출한도를 부여한다. 
아울러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용 고객들에게는 추가 금리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등 서민금융 이용 고객들의 실질적인 채무 부담 경감 및 신용등급 개선을 위해 지원 할 예정이다.    
임용택 행장은 “누구나 제도권 금융 내에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환의지가 강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의 신용 관리와 현실적인 금융 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은 17일부터 2021년 3월 15일까지 1년 이상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유선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1:1 유선상담을 통해 신용변동사유를 확인하고 맞춤형 신용개선 방안 및 신용, 재무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신청방법은 서민금융콜센터(국번없이 전화1397)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 홈페이지(loan.kinfa.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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