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첫 5천억 예산시대 열어… 심 민 군수 약속 지켰다
상태바
임실 첫 5천억 예산시대 열어… 심 민 군수 약속 지켰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0.09.22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이 군 역사상 처음으로 5천억원 예산시대를 활짝 열었다.
22일 군은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서 5,002억원을 확보, 사상 첫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6기인 2014년 심 민 군수가 처음 취임했던 당시 2,886억원과 비교했을 때 73.3%가 증가한 가시적인 성과다.
당시 심 군수는 임기 내에 반드시 군 전체예산을 5,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민선 7기 2년만에, 재임 중 6년만에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낸 셈이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위해 마련한 315억원이 증액된 5,002억원 규모의 ‘2020년 제2회 추경예산안’이 임실군의회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이번 추경은 보통교부세 73억원이 감액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열악한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예산 및 특별교부세 등 외부자원 확보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임실군의 모든 군민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2억원을 긴급 편성한 점이다.  
이에 따라 현재 유료접종 대상자인 만 19세부터 만 61세까지의 성인 총 1만2,854명에 대한 추가 무료접종이 다음 달 20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생활 밀착형 SOC 등 문화관광기반 구축사업, 노약자와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증진 시책사업 등도 반영했다.
심 민 군수는 “민선 6기 처음 취임할 때 예산이 3,000억원도 안되서 제가 군수로 있는 동안 반드시 5,000억원으로 만들겠다고 군민들게 약속했는데 6년만에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이 모두가 임실군정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과 열심히 일해준 공직자 여러분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