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 진안, 무주, 장수군)은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지방 하천에 대한 항구적 개선복구 사업에 팔을 걷었다.
안호영 의원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기재부 등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개선 복구 요청을 통해 확보한 812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제방 및 호안 보축, 교량 재가설, 차수벽 보강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27억 원이 투입되는 완주군 소양면 소양천(6.09km)과 총사업비 230억 원이 투입되는 완주군 상관면 수원천(6.09km)은 그동안 보강공사가 이루어지 않은 하천 구간들이 많아 제방침식, 호안유실 및 교량·보 등 하천시설물 유실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양천은 교량 재가설 및 신설(8개소)과 보 및 낙차공(5개소), 배수시설(11개소) 등을 정비할 예정이고, 수원천은 교량 재가설(7개소), 보 및 낙차공(3개소), 배수시설(38개소)를 정비하는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항구적인 개선이 이루어진다.
총사업비 255억 원이 투입되는 무주군 적상면 삼유천(12.7km)은 지난 8월 7~9일 사이 최고 424mm의 폭우로 제방과 하천시설물 유실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나, 그동안 근본적인 침수방지 대책이 시행되지 않아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해 추동, 이동, 고방, 하비, 중유 등 5개 마을에서 주택과 농경지에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안호영 의원은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삼유천 등 하천의 항구적 복구를 통해 주민의 삶의 터전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며 “복구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천 인근 농경지와 주거지 침수 피해 걱정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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