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22일 벌초가 어려운 출향인을 대상으로 128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총 80봉분에 대해 벌초대행 서비스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벌초대행서비스는 명절을 맞아 벌초를 위한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벌초 부담을 감소시켜주고, 코로나19 방역관리 차원에서 출향인의 고향방문을 자제할 수 있도록 벌초대행 서비스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벌초대행 서비스를 신청한 경기도 파주에 사는 송모씨는 코로나19로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찾지 못해 죄송함이 컸는데 벌초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 무진장소방서 의용소방대에 감사함을 전했다.
허권철 방호구조과장은 “내 조상을 섬기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벌초봉사를 실시했다”며 “벌초대행 서비스가 조상 묘소를 직접 돌보지 못하는 출향인들의 아쉬운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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