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동의 1위'…유시민 두자리수 지지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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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동의 1위'…유시민 두자리수 지지율 2위
  • 투데이안
  • 승인 2011.02.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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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여전히 압도적인 차이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제신문과 GH코리아가 공동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전체 응답자 중 38.1%의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박 전 대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두 자리수 지지율(10.8%)을 기록한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차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7%,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4.2%, 김문수 경기지사가 4.1%로 뒤를 이었다.

박 전 대표는 연령·성별·지역을 불문하고 거의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는 박 전 대표의 텃밭인 대구·경북(51.2%)보다 대전·충청(60.2%)에서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 중 57.1%가 박 전 대표를 지지했고, 민주당에서도 23%의 지지율을 얻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20.7%), 손학규 민주당 대표(13.7%) 등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들을 모두 따돌렸다.

그 밖에 자유선진당(60.0%), 미래희망연대(65.5%), 민주노동당(34.4%) 지지자들도 모두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국민참여당 소속 유 원장은 참여당과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에서는 30~5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민주당(10.9%), 민주노동당(15.7%)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얻으며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전국 남여 1000명(남자 495명, 여자 5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서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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