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중화산2동에 ‘어울림정원’이 조성됐다. 지난달 24일 ‘꽃두렁 마을’ 공동체(회장 전덕일) 회원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울림 정원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정원 안내판을 설치했다.
‘꽃두렁 마을’은 26명으로 구성된 공동체로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가꾸고자 2018년 1월 결성됐다. 올해 온두레 공동체의 세 번째 단계인 희망단계로 선정돼 중화산2동 옥상에 텃밭을 조성, 여기에서 수확한 10여 종의 유기농 채소를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자 네 차례에 걸쳐 관내 11개소 경로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에 근영경로당 앞에 조성된 ‘어울림 정원’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주민들의 쉼터를 마련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화합이 가능한 어울림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꽃두렁 마을’ 공동체에서 인근에 조성한 벽화와 연계해 마을 환경이 개선되고 스토리가 있는 마을로 재탄생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