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추석 위해 연휴기간 24시간 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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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추석 위해 연휴기간 24시간 불 밝혀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10.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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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소방 전환 후 첫 명절 맞은 덕진소방서

 

윤병헌 서장
윤병헌 서장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추석’이란 대단히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용어라 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친지를 찾는 사람들이 예년보다 줄어들었지만 덕진소방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24시간 불을 밝히며 시민의 안전을 지켰다. 화재, 구조, 구급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며 언택트 화재예방대책으로 안전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편집자주

▲신속한 대응 안전망 구축
덕진소방서는 2개 과, 1개 단, 4개 119안전센터, 1개 구조대로 구성돼 있으며, 192명의 소방공무원과 134명의 의용소방대원, 28대의 소방차량을 보유해 전라북도 1번지 소방서로서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도민의 안전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 금암119안전센터에 노후화된 구형 펌프차를 신형 소방펌프차로 교체해 화재대응 능력을 높여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24시간 불을 밝힌다 ‘특별경계근무’ 실시

덕진소방서는 추석 연휴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며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역, 터미널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적극적인 선제적 대응을 펼쳤다.
중점관리대상, 창고시설, 공장 등 58개소를 순찰하고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추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코로나19 대응강화 계속 추진 ‘전담구급대’
2대의 구급차를 전담구급대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확진자 및 의심환자 관련 236명을 이송했다. 또한 해외 입국자의 확진사례가 급증하자 3월 29일부터 전주 월드컵경기장 내 이송지원센터에서 도내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시설로 이송을 지원하고 있다. 구조버스를 지원해 지금까지 120회에 걸쳐 383명을 이송했다.
지난 5월 2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소방공무원 3명을 파견해 수송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코로나19 대응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비대면 화재안전컨설팅‘자율안전점검’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내 판매시설, 요양병원, 숙박시설 등 29개소를 선정해 추진했다. 덕진소방서에서 관계인에게 자율안전점검을 지도 및 안내를 하고 그 뒤에 관계인이 실시 후 소방서에 결과를 통보한다. 점겸결과를 검토하고 비대면 지도와 필요시 현장 방문을 하는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을 선물하세요 ‘주택용소방시설’
덕진소방서는 이번 추석을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2주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최근 3년간 덕진구 전체 화재 중 29.9%(전체 518건, 주택 155건)가 주택화재를 차지했고, 그중에서도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화재로 이어진 건수가 20.6%(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 32건)를 차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세요’ 라는 슬로건으로 다중이용시설 영상매체, 전광판 및 랩핑광고 등 비대면 홍보콘텐츠를 이용해 홍보했다.
 

 

▲출향인 벌초 대행 서비스 ‘덕진의용소방연합회’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고자 출향인 대상으로 벌초 대행 서비스를 운영했다. 신청 조건은 벌초를 위해 고향을 방문해야 하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1순위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 취약계층, 2순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다. 출향인이 묘지가 있는 지역의 소방서에 신청하면 대상자 조건을 확인해 선정한 뒤 의용소방대원이 벌초를 대행했다.
지난 4월 1일 국가직 소방으로 전환된 뒤에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추석. 국가직 전환에 응원해주신 도민들을 위해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덕진소방서는 보답하는 의미에서추석 연휴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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