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온데 간데 없는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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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 온데 간데 없는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 최순옥 기자
  • 승인 2020.10.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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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지역 경제활성화 위한 방안 협력사업발굴 시급 지적

무주군에 개원한 태권도진흥재단이 수 십억원의 지방비를 지원받고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직 의원(전주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개원한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모국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상징적인 태권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의 대표 브랜드 및 문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올해로 개원 6년째인 태권도진흥재단을 위해 무주군은 년간 4억원, 6년간 총 24억원의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 완공될 ‘태권도 명인관’ 건립에 무주군 예산 15억원이 추가 소요됐다.
이에 이 의원은 “태권도진흥재단 개원 당시, 무주군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관계자들이 무주군을 방문, 천혜 관광 상품을 활용한 지역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무주군은 재단측과의 협업을 맺고 각종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재단측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한국관광공사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유튜브를 개설, 전주지역의 문화관광 상품으로 판소리와 한옥 같은 우리 고유의 멋을 현대화 한 가장 효율적인 지역 상생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의 경우 공공기관의 본업과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 만큼 태권도진흥재단 역시‘지역상생프로그램’을 마련해 무주군가 지역협력사업 발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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