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기초문해력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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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기초문해력 지원 앞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10.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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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이 학력 격차를 예방하고, 기초문해력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문해력(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교사 연수를 비롯해 교재·교구 지원, 학생 지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원 전문성 신장을 통한 학생지도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초등 1학년 담임교사 중심 기초문해력 지도 연수, 국어과 더딤학생 이해 연수, 기초문해력 심화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읽기지도 동아리 지원을 통해 발음중심·의미중심 지도 방법 연수, 기초문해력 지도방법 연수, 난독학생진단 및 판별연수, 손바닥 그림책 제작 등에 나서고 있다. ‘손바닥 그림책’은 기초학습 더딤학생의 읽기, 쓰기 지도를 위한 교재로 학생과 함께 읽기, 글자 써넣기, 색칠하기, 오려붙이기 등 다양한 한글놀이를 통해 글자를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두리교사제’와 ‘교사대 예비교원 보조교사제’도 눈에 띈다. 두리교사제는 기초학력 향상과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맞춤형 수업을 위해 한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협력하는 수업 모델로 즉각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학습더딤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에 조성규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단순히 글자를 읽는 능력이 아니라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즉 문해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문해력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며, 과거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한글교수학습법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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