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기준, 환경부가 설치·운영 중인 전기차 급속충전기 고장 건수가 해마다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사진·완주·진안·무주·장수)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기준 전기차 급속충전기 대수는 총 2,896기가 설치·운영 중에 있고, 전기차 급속충전기 고장 건수의 경우 2018년 1,088건, 2019년 1,908건, 2020년 1,792건으로 확인됐다.
고장사유별로는 커넥터 연결오류 등 충전오류가 956건으로 제일 많았고, LCD 이상 306건, 기타 192건, 통신 미연결 144건, 프로그램오류 128건, 차단기 off 66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호영 의원은 “전기차 급속충전기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차주 상당수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환경부와 환경공단, 자동차협회는 고장난 급속충전기를 신속하게 수리함과 동시에 재고장 방지를 위해 급속충전기 품질개선 등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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