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방문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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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방문자 감소
  • 최순옥 기자
  • 승인 2020.10.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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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시설 정비 및 전시콘텐츠 리뉴얼 필요

지난해 지리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방문자 수가 2018년 대비 27%,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는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19일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탐방안내소 방문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탐방안내소 방문자 수는 2018년에 비해 15.9%가 감소했다.

2019년 전국 9개 국립공원 12개 탐방안내소 방문객은 총 81만7,725명으로 2018년 97만1,972명에 비해 15만4,247명이 줄었다.
안전등급 C등급 판정으로 붕괴위험이 우려되는 북한산 탐방안내소 방문객수가 64%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지리산 탐방안내소는 2018년 19만3,072명에서 2019년 14만1,542명으로 26.7% 감소했다. 내장산 탐방안내소는 2018년 9만3,394명에서 2019년 7만2,426명으로 22.5% 줄었다.
시설 노후화와 전시콘텐츠 부족이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방문객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의 노후화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윤준병 의원은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의 노후화가 심각해 비가 새고 곰팡이가 피어 칙칙한 냄새까지 나고 있다”며 “내장산 및 지리산 국립공원 등 노후된 탐방안내소에 대한 시설 정비 및 전시콘텐츠 리뉴얼을 통해 방문객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국립공원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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