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퍼 서거 100주년 기념 ‘교육 혁신’ 컨퍼런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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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퍼 서거 100주년 기념 ‘교육 혁신’ 컨퍼런스 진행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10.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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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 ‘학생이 행복한 교육 혁신

전주대는 아브라함 카이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그의 사상과 교육에서 한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일 이번 컨퍼런스는 전주대, 전주비전대, 한동대가 공동으로 진행됐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네덜란드 수상을 역임한 세계 3대 칼뱅주의자로 목회자, 신학자, 언론인, 정치가이자 교육자이다. 특히 ’절대주권‘, ‘영역주권’을 주장하며 기독교 중심의 학문과 교육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존중과 삶의 기회를 높이고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의 각 ‘영역(교회, 가정, 교육, 기업, 농업 등)’ 속에서 국가에 봉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카이퍼의 사상과 교육’에 대해 손봉호 박사(기아대책 이사장)가 발제하고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아브라함 카이퍼의 일반은총과 교육’에 대해서 발표했다.
손봉호 박사는 “카이퍼가 꿈꿨던 교육 중에서 당장 시행할 수 있으면서도 궁극적인 것은 ‘사랑의 일꾼 양성’이다”며 “예수님처럼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사회와 이웃의 이익을 위해 지식을 추구하는 일꾼들이 많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모든 사람에게 부여되는 은혜와 소명, 재능을 발견해 이에 따라서 인재를 양성하면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학생들이 윤리적인 바탕 속에서 적성을 발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카이퍼 서거 100주년이 되는 지금, 그의 사상을 교육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학생들이 가장 행복한 교육의 혁신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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