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간단한 광중합 방식 제조 원천기술 확보
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 연구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이 포피린계 반응성 액정분자를 이용해 가공성이 뛰어나면서도 우수한 열전도 특성을 나타내는 기능성 열전달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를 간단한 광중합 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까지 확보해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연구팀은 기존에 상용되는 방열 고분자 소재보다 월등히 우수한 열전도성 고분자 필름을 제조했으며, 다양한 금속원소를 포피린 코어에 결합시켜 분자의 정렬구조에 따른 열전도 특성변화를 제어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개발한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방열복합소재 응용분야에 적용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는 정 교수팀 연구원인 박민욱 박사가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2019년 전북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민욱 박사는 한국연구재단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에 선정돼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하면서 지금까지 27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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