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 100년 대계의 기틀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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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업 100년 대계의 기틀을 마련한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10.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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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청년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5대 전략 14개 중점과제, 57개 사업에 13,754억원 투입

전북도가 농업·농촌의 최대 난제인 농업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전북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업인 육성 5개년(’20~‘24)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현재 500명 수준인 청년농업인을 2024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 농업인력 확보기반과 유입 촉진, 영농창업 역량 강화 등 5대 추진전략과 14개 중점추진과제, 57개 세부 사업을 선정해 2024년까지 5년간 1조3,7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은 청년 농업인의 농업생산 활동과 농촌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체계 구축 등을 수립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농촌 분야의 중기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으로는 첫째, 미래농업인력 확보의 기반 마련과 유입 촉진을 위해 일반 청년을 대상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젊고 유능한 다양한 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시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농촌유학 지원사업과 도시와 농촌 청년의 공동 삼락캠프를 운영하고 미래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과학영농, 농식품 가공.유통 등 100여 개의 농업인력 양성 교육과정 운영한다.
또한, 만 40세 미만 청년의 스마트팜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50여 명을 선발해 20개월 간 청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둘째, 청년농업인의 영농창업 역량을 강화를 위한 취농.창업의 기초역량 및 실천역량 강화, 영농창업기반 조성 지원, 귀농.귀촌 연계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젊고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농업 경영인을 발굴해 일정기간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지원, 정예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고, 귀농귀촌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 습득 및 농촌체험 기간 임시 거주시설, 귀농 창업.주택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셋째, 청년농업인의 영농진입 초기 정착단계 집중 지원을 통한 내실있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전북만의 특색 있는 청년농업인 전북정착 프로젝트 시책을 추진한다. 
영농진입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창업농에게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80~100만원/월)을 지급하고 농림수산발전기금도 저리로 융자 지원(1%)해 안정적 정착과 농업경영 안정을 돕는다.
넷째, 청년농업인의 성장지원 강화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경영기반 확보 및 판로 지원,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농촌사회 적응력 강화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전문경영체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농촌융복합산업화 등 필요한 제조가공, 저장, 직판장, 체험시설 등을 지원하고 청년창업농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기술고도화, 경영다각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다섯째, 지역단위 밀착지원 및 영농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협력네크워크(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특히 농어촌 종합지원센터와 농어업농어촌 일자리 플러스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확대 및 농어촌 지역의 공동체 강화에 나선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2024년까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계획을 과감하게 추진해 청년농업인 유입 촉진을 통해 농업농촌의 고질적인 고령화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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