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공공하수도 피해에 대한 복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섬진강 인근에 설치돼 운영 중인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7개소와 낙동강 수계 처리장 1개소가 침수, 송풍기 등 기계시설 및 제어판넬 등 전기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규모는 약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지역 업체와 협력하고, 특히 환경부, 환경공단, 전라북도 등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받아 하수처리에 꼭 필요한 기계 및 전기시설 응급 복구를 완료 했으며 비상 운전으로 하수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침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복구를 위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히 설계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수처리장 주변 배수로 정비, 기계·전기설비 교체 및 개량, 유실 하수관로 2.2km, 맨홀 34개소 복구비로 47억원 전액을 국비지원 받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환경사업소장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복구사업을 올해안 발주할 수 있도록 설계를 신속히 추진해 수해 복구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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