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한달살기 참여 작가들의 유쾌한 예술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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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한달살기 참여 작가들의 유쾌한 예술 실험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0.10.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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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 ‘완주한달살기’ 거점 고산 읍내리 ‘아트스테이 풀’에 입주한 최서희, 김연선, 황서현 20대 초반 청년 작가들이 유쾌한 예술 실험을 선보였다.
이들은 완주살이 시작과 동시에 고산지역 육아공동체 아이들과 노는 것 자체가 배움인 미술 놀이 ‘달그락 달그락’을 추진하고, 이어 서울대 조소과 재학생 다운 재능을 살려 거점 마당에 흙가마를 제작하고 주민들과 함께 ‘나의 수호신 만들기’ 테라코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완주의 대표 재래시장 삼례, 봉동, 고산에서 예술 손수레를 제작해 본인들의 작품을 전시해, 재래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일상 물품과 물물교환하는 ‘후(厚), 재래시장의 두터운 인심’ 이색 프로젝트를 추진, 참여한 이들의 사발통문을 제작했다.

이들의 작품과 건어물 교환에 참여한 봉동재래시장 건어물 상인은 “재래시장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예술은 모르겠지만, 길거리에 딸 같은 청년들이 뭐든 해보려는 모습이 너무 대견해 참여하게 됐다”며 훈훈함을 전했다.
최서희, 김연선, 황서현 청년 작가들은 27일을 마지막으로 완주살이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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