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코로나 위기 기회 삼아 미래성장 날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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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코로나 위기 기회 삼아 미래성장 날개 펼친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0.10.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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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기업 유치 21개社 투자 이끌어… 경제성장 도약 발판 新산단 조성 순항

 

사상 초유의‘코로나19 펜데믹’으로 현재 우리사회는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경제적 변화가 자리잡게 된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맞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다시금 회복하고자 김제시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제시는 각종 기업지원, 산업단지 활성화, 특화산업 육성,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 등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해 침체된 경제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미래산업을 위한 동력까지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 행정을 발판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산업변화에 김제시가 발 빠르게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코로나19로 인한 기업경영 애로, 각종 기업지원 사업으로 적시 해결!
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경기침체 여파는 관내 중소기업에 혹독한 시련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였으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중소기업 환경개선 지원사업’, ‘중소기업 고용유지 지원사업’등 김제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지원사업을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특히 경영자금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경영자금 지원을 도왔다. 시는 우선 보다 많은 기업들을 구제하기 위해 올해 추경에 지원자금 확충을 위한 추가예산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작년 동사업 100억원 예산 대비 두 배가 상승한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총 84개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현재 각 신청기업에 누수 없는 경영자금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사업장 개선을 통한 생산효율 증대를 위해 29개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환경개선 지원사업’도 펼쳤다.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은 물론 복지 편의시설을 개선함으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했다.
코로나19는 실업 증가와 소비 위축을 일으키고 최종적으로 다시 기업을 경영위기로 내모는 악순환을 갖게된다. 시는 이러한 경제 악순환을 막고 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고용보험료 지원과 고용·산재보험 미납보험료·연체료 지원 등 기업의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수출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 비약적 수출 성장!
코로나19로 인해 국가간 물류와 교역이 크게 둔화되면서 수출의 비중이 큰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피해와 직격탄으로 이어졌다. 관내 수출기업 또한 해외로부터 원자재 수급에 큰 난항과 생산 차질을 빚으며 수출길이 차단되는 등 매출 손실이 막대했다.
다행히 김제시는 올해 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타시군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 조치로 작년 9월 전북 기초단체로는 최초로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추진 로드맵’ 마련과 같은 해 11월‘중소기업 수출활성화 조례’ 제정 등 수출기업 지원 제도 및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올해 1월 수출지원을 위한 첫발로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사업’, ‘온라인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을 개시하고 김제시 소재 수출기업 18개사 참여를 이끌어 내어 수출기업의 역량강화는 물론 실제 기업의 수출실적 제고까지 지원사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수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실제 손소독제·마스크 제조업체 ㈜소리소와 일반로프·LED발광로프 제조업체 ㈜서해로프제강의 수출성장이 크게 돋보였다. ㈜소리소는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과‘온라인 해외시장개척단 사업’ 참여로 ‘19년 말 1억2,000만원 수출 실적에서 ‘20년 현재 3억 7,000만원의 수출 신장을 이뤄냈으며 ㈜서해로프제강은 ’20년 처음 수출기업으로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온라인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참여를 통해 오랜 기간 연구개발 끝에 기업이 자체개발한 특허제품 LED발광로프를 몽골, 미국, 인도 등에 수출하는 데 성공을 거두고 첫 수출로 1억4,000만원이라는 성과까지 거뒀다.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위축… 적극적 기업유치 활동으로 21개 우량 중소기업 유치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경제상황 지속으로 김제시 또한 지평선산업단지에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는 등 한동안 실제 기업유치에 있어서 큰 애로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시는 경기침체 현시점을 김제 산업 성장의 적기로 판단하고 보다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쳤다. 투자기업을 기다리기보다 능동적으로 먼저 찾는 원스톱 투자설명은 물론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바로 해결하는 등 기업의 실제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실제 지난해 말까지 기업유치에 소강상태를 보였던 지평선산업단지에 적극적인 투자기업 발굴과 유치활동으로 올해 총 21개 우량 중소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분양율 83.6%였던 지평선산업단지가 현재 92% 분양율을 기록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분양율 100% 달성도 바라보고 있다.
올해 투자기업 가운데 특히 ㈜알룩스는 국내외 굴지 자동차사 볼보, 현대, 기아 등 국내 납품공급은 물론 주로 수출이 많은 외투기업으로 미국 유명 자동차사와 수출계약 물량 급증에 따라 지난 2월 221억원 투자액, 70명 인력고용 규모의 확장 투자를 진행해 금년 내 사업장을 완공, 내년 초 가동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굴착기 개발에 성공한 ㈜호룡은 지난 3월 분양계약을 마치고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향후 2년간 약 515억원 투자와 157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으로 지평선산단에 전기굴착기와 고소작업차 생산기지 건설을 목표로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지역고용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투자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이행한 21개 투자사들이 안착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기 투자보조금 지원은 물론 각종 행정적 지원에도 각별한 노력과 최선의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넘어 미래 성장동력 조성, 경제도약 발판 마련!
현재 지평선산업단지 분양율이 92%로 이르면 내년 말까지 100% 분양을 앞두고 있어 제2산단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됐다. 시는 제2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위해 현재 타당성조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김제 산업환경, 新 산업단지 접근성, 경제 파급효과를 검토해 산업단지 후보지를 결정한다. 미래성장 동력을 위해 첨단 물류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제2산단의 조속한 조성으로 제2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에 이어 인근 제2특장차전문단지 조성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지난 8월 백구 1·2특장차전문단지를 혁신 클러스터화해 각종 세제혜택 및 국비지원을 통한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정부가 추진한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도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로써 김제시는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써 중추적 역할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미래 지역 경제성장 도약의 거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침체 장기화는 국가적인 도전과제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매우 험난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로 다가왔다. 박준배 시장을 필두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제’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김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하며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통한 기업유치 성과 도출과 미래 성장동력 新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부흥으로 이어지는 김제시 제2 경제도약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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