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얼굴을 온전히 담을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이 사진 모델로 섰다.
완주군은 관내 주민의 재능기부로 촬영이 이뤄진 어르신들의 프로필 사진을 로비에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속 주인공들은 한 번도 프로필 사진을 찍어보지 못한 15여 명의 어르신들로 15명의 생활지원사가 함께한 15점의 사진을 선보이고, 전시회가 끝난 후 사진은 각 대상자, 보호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의 사회복지사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하는 매 시간이 소중하다”며 “어르신의 행복한 모습을 담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마음이 지쳐있을 때 생활지원사와 함께 하는 시간으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완주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청사 방문객에게 전달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같이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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