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이 11일 고향인 순창을 방문해 모교 후배와의 만남에 이어 지역 현안사업장을 돌며, 지역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이날 오전부터 모교인 순창초, 순창여중, 순창제일고 등을 차례로 방문한 진 위원장은 후배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찬에서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군 간부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식사를 마친 진 위원장은 순창제일고를 방문, 후배들과 만나 1시간에 걸친 강연도 가졌다.
후배들도 진 위원장을 뜨거운 박수로 환대하며,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이어진 오후 일정에는 투자선도지구, 국지도 55호선, 섬진강 수해 현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지역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지난 8월 큰 피해를 입은 섬진강 수해현장을 둘러본 진 위원장은 수해를 입고 상심이 컸을 군민에게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군은 진 위원장에게 섬진강 제방보강과 홍수예방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지난 섬진강댐 방류량 조절실패로 때 아닌 큰 인재(人災)를 겪은 탓에 홍수예경보시스템 등 안전 예방시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진 위원장에게 시설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고향 순창을 방문해 후배들과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지역의 애로사항을 들어줘 감사하다”며 진 위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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