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고질적 결행·노선 이탈행위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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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고질적 결행·노선 이탈행위 뿌리 뽑는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11.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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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관리시스템 구축, 이력·배차정보 실시간 추적 가능

 

전주시가 시내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노선을 이탈하는 행위 등을 즉각적으로 추적함으로써 결행 등 고질적인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총 4억1,000만원을 들여 시내버스 운행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내버스 운행관리시스템은 시내버스의 운행 이력과 운전자와 배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운행 관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버스 운행내역 ▲일자·운전자·노선 등 조건별 위반 내역 통계 ▲버스 위치 및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시내버스가 아예 운행하지 않는 결행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출발하거나 늦게 출발하는 조발 및 연발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운행하는 노선이탈 등을 추적해 즉각적인 처분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에는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접수되더라도 운행 이력을 일일이 점검해 위법사실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시스템으로 시내버스 운전자의 휴게시간을 파악할 수도 있다. 이는 운전자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함으로써 졸음운전 등을 방지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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