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섬진강 상류인 사선대 일원에 토종어류를 대량 방류하며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을 통한 청정임실 이미지 제고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 자연보호임실군협의회는 지난 13일 섬진강 상류인 사선대 일원에서 토종어류 방류 행사를 갖고, 토종붕어 12만 마리와 다슬기 종패 250kg을 방류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자연보호임실군협의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한 후 진행됐다.
이번에 방류한 토종붕어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쳐 선별된 치어다. 다슬기 또한 하천 하부에 쌓인 오염물질의 정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연보호임실군협의회는 방류된 어린 물고기들이 자연 생태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서식할 수 있도록 하천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하천에서 토종 어족자원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