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농산물 도난예방은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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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농산물 도난예방은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11.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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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정봉조

 

요즘 날씨는 쌀쌀 하지만 농촌에는 1년 농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을 농산물 수확인 한창이다.
그러나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젊은층보다 노인층이 많아 수확한 농산물을 밭이나 들녘에 방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절도 범죄가 증가하는 등 절취방법도 날로 지능화, 광역화돼가는 추세이다.
얼마 전에도 여러 시골 마을을 돌며 어렵게 수확한 마늘 등 농산물을 절취해 가는 사건이 발생해 잠복 및 CCTV 영상 판독 등 추적수사로 농산물 전문 절도범을 검거한 사례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도 지역별 도난 취약장소에 대한 방범 진단을 실시해 도난 취약장소 순찰 농·축산물 절도 예방에 대한 지역주민 상대 홍보 등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치안 수요를 경찰에서만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지역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생활안전협의회 등의 활성화로 사회 단체와 유대를 강하해 유관 기관과 지역사회 공동체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경찰에서는 수확기 특별 방범활동으로 경찰이 주·야간 맞춤형 순찰을 시시하고 홍보도 하고 있지만 열 사람이 한 명의 도둑을 당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농산물 절도 예방에는 농민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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