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완주농한기영화제 오는 27일,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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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완주농한기영화제 오는 27일, 28일 개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0.11.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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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완주농한기영화제가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완주군과 완주미디어센터는 지난해부터 그해 개봉한 독립영화 중 의미 있는 작품을 엄선해 주민들에게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영작은 모두 5작품으로 27일 오후 3시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톰보이'(셀린 시아마 감독)를 시작으로 '69세'(임선애 감독), '디어 마이 지니어스'(구윤주 감독), '바람의 언덕'(박석영 감독), <밥정'(박혜령 감독)이 28일 저녁까지 상영관을 채울 예정이다.

 이중 '바람의 언덕'은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돼 있다. '들꽃'(2015), '스틸 플라워'(2016), '재꽃'(2017) 3부작을 연출한 박석영 감독이 현장을 찾아 관객과 만난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미디어체험도 할 수 있다. 휴대전화 알람소리와 영상편지, VR키트를 제작하고 경험해보는 체험이다.

 놀이방에는 돌봄교사를 배치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했고 소상영관에서는 하루 종일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김주영 완주미디어센터장은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 추수를 마친 농부 모두 이날만이라도 마음 편히 영화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을 포함해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고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비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고, 열이 나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거부될 수 있고 코로나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wanjumediacenter.kr)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한편, 완주미디어센터는 지난 14일 ‘고산미소시장과 함께하는 자동차극장’을 고산미소시장상인회와 함께 준비해 시장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문화활동을 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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