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체육공원, 복합스포츠타운 설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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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체육공원, 복합스포츠타운 설계 ‘완성’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11.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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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 지 47년 된 전주실내체육관의 새로운 청사진이 그려지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을 시민들이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퍼즐이 맞춰지게 됐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들어선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이후 프로축구 K-리그 최강팀인 전북현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면서 전주시민들은 물론, 전북도민들과 국내 축구팬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 부지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건립하고, 프로농구 KC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전주실내체육관을 이전 신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아가 그간 다양한 국제축구경기가 펼쳐졌던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에 다른 종목의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종합경기장(육상경기장), 야구장을 조성해서 이 일대를 다목적·다기능을 갖춘 스포츠타운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번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온·경(전주의 풍경)’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시는 이번 설계공모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설계공모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 522억원이 투입되는 전주실내체육관은 연면적 1만5940㎡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관람석은 5000석 규모로 프로농구는 물론,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종목의 국내·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국제 공인규격의 다목적 체육시설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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