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교통사고 주범 ‘블랙아이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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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교통사고 주범 ‘블랙아이스’ 주의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11.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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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12지구대, 유관기관 합동 터널·교량 등 결빙 취약구간 사고예방 대책 추진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대장 황조영)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서해안, 호남, 고창 담양 고속도로 겨울철 블랙아이스 취약구간 점검에 나섰다.
블랙아이스(Black Ice)는 겨울철 도로 위에 얼음이 얇게 얼어붙은 현상으로,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아스팔트 표면의 틈 사이로 눈과 습기가 공기 중의 매연, 먼지와 뒤엉켜 스며든 뒤 검게 얼어붙는 현상이다.

매년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겨울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차량 35대가 파손돼 7명이 사망,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지구대는 사전 사고방지를 위해 결빙에 취약한 그늘진 도로, 터널, 교량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상습 결빙 지역에는 가변형 속도제한 구간을 지정, 악천후가 발생했을 때 (일시적으로) 제한속도를 낮춰, 감속을 유도하는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겨울철 제설 대책, 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황조영 12지구대장은 “겨울철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기상 상황에 맞춰 감속 등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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