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R&D 사업의 혁신과 활성화 방안 모색
전라북도는 28일 전북도청에서 정헌율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R&D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과학기술기본법' 개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 제정,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상과 기능 강화 등 국가R&D사업의 주요 변화에 따라 도내 R&D 기관 간 공감대 형성과 도 10대 전략산업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전북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사업 추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올 4월에 출범할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국가 R&D 산업분야의 예산편성․분배․조정 기능 등을 총괄하며, 우리나라 국가출연R&D 기관의 선진화 등 국가R&D 활성화를 위한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정책변화에 발맞춰 전북도는 10대 클러스터별 전략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과학기술진흥조례를 전면 개정해 R&D 성과체계 확립, 연구성과의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우수 사업단 인센티브 제공, R&D 총괄․전담기관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전북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 실질적 도내 R&D 분야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올해는 자체 R&D 예산 19억을 확보해 전략산업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적극적인 R&D 사업을 추진하고, 국가 대형R&D사업 유치에 나설 예정이어서 도내 R&D기관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도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R&D기관과 도 전략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유치․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R&D사업에 대한 효율적 방안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