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소방서, 진심 담아 꾹꾹 눌러쓴 감사편지에 감동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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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소방서, 진심 담아 꾹꾹 눌러쓴 감사편지에 감동 물결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12.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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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심정지 위기 상황 신속대처로 생명 구해… 구조자 자녀 응원메시지 전달 ‘훈훈’

 

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119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위험한 상태에서 새 생명을 찾은 구급 수혜자의 자녀로부터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가 도착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를 보낸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심정지 출동 건으로 일분 일초가 급박했던 A씨(남·64세)의 자녀였다.

소방서에 따르면 손편지에는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저희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신 효자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교 김가람, 소방교 이찬우, 소방사 진국현)께 감사하다”며 “구급대원님들 덕분에 아버지께서는 올해 건강한 생신을 맞이하셨다”는 감사의 내용과 함께 구급대원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편지를 받은 구급대원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뿐인데 정성스러운 편지와 함께 격려해주시니 기쁘고 구급대원으로써의 자부심을 느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완산소방서는 올해 12월 16일 기준 이송 심정지 환자 173명 중 31명을 소생시켜 17.9%의 ‘심정지환자 병원전 자발회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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