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대정부질문 4일째인 2일, 연이은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와 영남 지역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잇따른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사태와 관련, 정부에 책임을 추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권 신공항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입지 선정 기준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는 요구도 빗발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연임설 등 청와대 인사시스템 검증과 KBS수신료 인상 필요성을 지적하는 야당 의원들의 공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질의하는 의원들은 한나라당 강길부, 김성동, 김성식, 김세연, 김호연, 이한성, 조해진 의원, 민주당 정장선, 신낙균, 김춘진, 전현희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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