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이봉기 과장 40년 공직생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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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이봉기 과장 40년 공직생활 마무리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0.12.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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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근면·성실을 생활 신조로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받드는 등 지역주민과 직원 간의 단합은 물론 친목도모를 유지. 손과 발이 돼온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이봉기 친 환경기술과장이 한 평생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지난 1980년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생활에 첫 발을 디딘 이 과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그는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지난 날 들을 회상했다.
부안군 농촌지도소 서무,지도행정,예산담당자 친 환경농업과, 농업정책과 등 군내 주요 요직들을 두루 거치면서 업무능력을 발휘해온 이 봉기과장은
고향에서 “40년이란 세월 속에서 참뽕미용팩, 뽕 비빔밥, 유유참뽕축제 등을 추진, 양잠농가들에게 소득증대는 물론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지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한다.
이 과장은 양잠농가들의 마음을 한 곳에 모아 농가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새롭게 시작하는 소득증대를 만드는 일이었다.
그 실현을 위해 더욱 많은 농가들과 소통을 하려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뽕 재배연구팀장인 이 과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뽕 재배매뉴얼개발, 그라주, 참뽕미용팩, 뽕 비빔밥, 유유참뽕축제 등을 추진 뽕 산업 발전에 헌신적으로 몸을 바쳐왔다.
이 밖에도 과학영농시설 국비예산 45억을 확보, 건립주변부지 토지매입을 해 현재의 노후화 된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내년도에 신축하게 돼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해 농민들에게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고향 선·후배와 동료, 후배직원들에게 늘 따뜻한 마음과 리더십으로 누구보다 먼저 배려하고 솔선수범을 보여온 이 봉기과장은 “공직에서 물러나지만, 농민들과 항상 소통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농민들에게 봉사하겠다”며 말을 맺었다./부안=이옥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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