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경 최우수형사기동정 포상금으로 온정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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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경 최우수형사기동정 포상금으로 온정 전파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01.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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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0정, 50만원 전액 기부
사회공헌활동 꾸준히 전개
코로나19 위기 극복 힘 모아

 

군산해경이 새해를 맞아 우리 이웃에게 작은 손길을 보탠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해 전국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발된 P-120정이 직원들의 뜻을 모아 포상금으로 받은 50만원 전액을 삼성애육원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자리를 놓치고 있지 않는 군산해경 형사기동정 소속 해양경찰관들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위축돼 있는 가운데 신축년 새해를 맞아 포상금을 더욱 뜻깊게 쓰자는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산해경은 이외에도 월급의 자투리를 모아 매년 불우이웃돕기와 명절 위문품 전달 등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군산해경 직원들로 구성된 직장 내 봉사 동호회인‘해우리 봉사단’은 매월 군산 대명동 소재의 경로식당을 찾아 배식봉사는 물론 직원들의 회비를 모아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석규 형사기동정장은 “전국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정된 기쁨을 작은 금액이지만 우리 이웃들과 나누게 돼 더욱 의미 있게 생각 한다”며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365일 24시간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은 이 날 아침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 군경합동묘지를 참배하고 본격적인 2021년 첫 업무에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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