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 완주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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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 완주로 성큼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1.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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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일 법정 문화도시 선정
관련 "자율·창조성 발현 기회"
박성일 군수 전폭 지원 의지 피력
문화자원 제약 모두 해소할 것
박성일 완주군수가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 도시 선정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선정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완주군 법정 문화도시 선정은 5년간 정부 지원 예산을 포함해 총 2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며 “이 기간 동안 주민이 완주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구성해가도록 제한 없이 자율성과 창조성을 자유롭게 발현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완주군 출입기자들과의 법정 문화도시 선정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도시는 5년 만에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지속적으로 완주군을 전국에서 가장 특별한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는 일을 주민과 함께 계속할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군수는 이날 “주민들이 공간과 물품, 인력 등 문화적 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주기 위한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이를 더 고도화해 문화자원에 대한 제약을 모두 해소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향후 추진 시스템과 관련해 “지난해 예비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진체계는 잘 정비됐다”며 “문화도시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완주지역 문화 현장마다 주민기획단이 구성돼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까지 주관하는 체제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문윤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이날 “이번에 문체부의 법정 문화도시로 완주군이 호남에서 유일하게, 전국 군 지역에서 최초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축적된 지역사회 경험을 지닌 주민들의 역량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앞서 지난 2020년 4월에 문화도시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와 실무 추진기구인 문화도시지원센터 설립을 마친 바 있다. 아울러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의 ‘완주형 문화 거버넌스 체계’도 구성해 운영 중인데,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지역문화 안정만 구축 관련 조례를 주민들이 제안할 정도로 잘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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