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나흘간 100%개근의원 3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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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나흘간 100%개근의원 3명뿐
  • 투데이안
  • 승인 2011.03.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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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열린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기간 중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모두 출석한 의원은 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대정부질문 개의, 속개, 산회, 그리고 국회 공식출석집계 등을 나흘간 출석상황을 집계한 결과 4일간 4회 총 16회 모두 출석한 의원은 한나라당 김소남 정해걸 의원과 민주당 김춘진 의원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그 뒤를 이어 14회 출석으로 기록된 우수 출석의원은 한나라당 정태근 강명순 박보환 이진복 의원, 민주당 김충조 의원 등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회,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7회,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2회,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3회를 각각 기록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3회 출석으로 10위안에 들었으며,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1회를 출석한 것으로 기록됐다.

주요 대선주자 가운데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출석 빈도는 8회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정몽준 전 대표는 5회를 기록했다.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은 5회를 기록했고, 정동영 최고위원은 3회를 기록했다.

나흘간의 이번 대정부질문 기간동안 단 한차례도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의원은 모두 4명으로, 한나라당 이혜훈, 민주당 최문순 강성종,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다.

이혜훈 의원은 호주 정부 초청으로 청가를 얻어 출장을 떠났고, 이용경 의원도 청가를 내고 미 대학 세미나 초청으로 출국했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강성종 의원은 교비횡령 혐의로 현재 구속 수감중이다.

국회 공식출석률은 회의시간 중 아무때나 한 차례 출석하면 '출석'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잦은 이석으로 재적의원의 5분의 1인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본회의가 중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 '법률소비자연맹 시민·대학생 국회의정모니터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시 대정부질문 5일간 개회·점심 속개·저녁 산회 등 하루 3번 빠짐없이 자리를 지켰던 의원은 한나라당 이윤성 박보환 정해걸 의원과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 등 4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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