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보행환경 특화거리 조성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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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보행환경 특화거리 조성사업 본격 착수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01.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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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구도심 일대를 명품 보행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보행환경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충경로 사거리부터 병무청 오거리까지 구간과 한옥마을에서 전주시청을 잇는 구간을 명품 보행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보행환경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의 보행환경 특화지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내용이다. 시는 내년까지 국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보행환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비하고, 차보다는 사람을 중시하는 전주만의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역사문화자원과 경관자원, 지역축제장소, 다양한 특화거리가 집합된 충경로 사거리부터 병무청 오거리 구간 △한옥마을에서 전주시청까지 구간 △현무2·3길 일원 등 약 2.7㎞, 총 12개 노선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인도가 없이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통행하는 구간이어서 걷기 편한 환경으로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에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전주시 구도심은 전주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전주의 비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전주만의 특색 있는 명품 보행공간으로 정비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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