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의 유치 인센티브 기준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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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의 유치 인센티브 기준 대폭 완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01.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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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 위기상황 감안
6월까지 기준 100→30명으로
마이스 산업 강화·경제 활력↑

 

전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단체와 법인, 기관 등이 전시와 회의를 유치할 때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원기준을 100명에서 30명으로 대폭 완화한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다수의 이동과 집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종전의 지원 기준으로는 행사를 유치하는 게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지원기준을 완화해 마이스(MICE) 산업을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세미나와 포럼, 학술대회, 컨퍼런스, 박람회, 워크숍, 전시, 회의 등 국내·외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단체, 법인, 기관, 대행사, 여행사 등이다. 
지원 조건은 도민을 제외한 30명 이상이 2일 이상 참가해야 하며, 국제행사의 경우에는 2개국 이상, 외국인 5명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기존 100명 이상에서 30명 이상으로 완화된 것이다.
다만 전주시 예산을 별도로 지원받거나 단순관광, 친목, 정치, 종교, 체육 행사 등 전주시 전시·회의 육성사업 방침과 무관한 행사는 이 조건에서 제외된다. 
시는 행사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의 심사를 거쳐 국내행사에는 최대 2,000만원까지, 국외행사는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군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이스 산업이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지원조건이 완화되는 만큼 지역 내 소비 등을 견인할 수 있는 행사 유치에 힘쓸 계획이며 지역 내 마이스업계에서도 동참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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