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2021년도 제1회 시민감사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20일 도교육청 8층 감사협의실에서 운영되며, 지난해 9월 위촉된 제5기 시민감사관 7명과 감사담당공무원 4명 등 1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은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해 감시·조사 및 평가를 위해 변호사, 건축사,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로, 독립적 지위를 가지며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2020년 하반기 시민감사관 실지감사 조치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2021년 시민감사관 운영 계획 협의, 그 밖에 시민감사관 운영 개선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감사 종료 후에는 감사결과 의견서를 교육감에게 통보하고, 도교육청은 의견서 접수 후 감사결과 의견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시민감사관에게 통보하게 된다.
이에 송용섭 도교육청 감사관은 “외부전문가 참여를 통한 시민감사관제 운영은 교육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 투명성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며 “다양한 교육정책 분야에 의견을 제시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함으로써 운영의 내실화를 다지고 교육현장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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