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관장 최은자)은 2021년 도내 장애인복지관 사례관리 종사자를 위한 소진방지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도내 장애인복지관 사례관리종사자 직무소진 실태조사에 근거해 실시된다.
선호 프로그램으로는 ‘힐링투어, 여행 및 레저지원’, ‘복지후생 지원(외식식사지원 및 공연관람 등)’, ‘소진방지 및 심리프로그램 지원’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실태조사에 기반한 소진방지지원 사업과 함께 인구학적 교차 특성에 따른 지원 욕구 및 선호도, 고충 사항 등이 각기 다른 만큼 전체 종사자 대상 일괄 프로그램 시행보다는 지원 방안을 다각화한 참여자 맞춤 지원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 할 것”이며 “특히, 다수의 사례관리 종사자 인터뷰에서 해당 업무로 인해 본인의 소진 및 인간관계 긴장도가 높아진다는 의견이 있었던 만큼 이들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들과 지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해 실시된 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회 조사 결과 중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전북지역 사회복지종사자의 비율이 일반인 보다 5배 이상 높다”는 내용은 도내 장애인복지관 사례관리종사자의 소진방지사업 실시의 중요성을 뒷받침 하는 근거로 볼 수 있다.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최은자 관장은 “2021년에는 실태조사에 기반한 소진방지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도내 장애인복지관 사례관리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업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도내 사회복지사의 쉼과 채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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