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 막자" 전주시 인접 시.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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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막자" 전주시 인접 시.군 맞손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0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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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아파트 불법투기에 대한 수사 의뢰와 과태료 부과 등 강도 높은 대처로 우려되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6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완산·덕진경찰서 △전주·북전주세무서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 △LH전북본부 △전북은행 △농협은행전북영업본부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 등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거래 특별조사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전주 전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전주시가 아파트거래 특별조사단(단장 백미영)을 꾸려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면서 예상되는 인접 시·군으로의 풍선효과를 함께 막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경찰서에 고발 등 수사의뢰 건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세무서에는 편법증여 등 세금탈루 의심 건에 대한 업무 처리를 당부했다. 전북은행과 농협은행 등 금융권에는 대출금 목적 외사용 등이 적발될 경우 대출금 회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전주시와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과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는 아파트거래 통계와 동향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시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인접 시·군과의 공조체계와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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