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식조리학과가 배출한 재외공관 관저조리사가 70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국 대학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전문 한식 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재외공관 관저조리사는 해외에 파견된 160여 개 대사관, 영사관 및 대표부 등의 재외공관에서 활동하는 조리사로 전 세계에서 귀빈을 접대하며 한국 음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한식 외교관 역할을 수행한다.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학생들은 33개국 43개 재외공관에서 관저조리사 업무를 수행해오며 그 능력을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모잠비크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운 셰프(한식조리학과 12학번)가 우수직원으로 선발돼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식조리학과 차경희 학과장은 “전주대 한식조리학과는 4년제 대학 최초로 만들어진 한식 전문교육 학과로 이제는 한식 세계화 중추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며 “UNESCO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한식의 전통을 잇고 한식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끌 미래의 한식조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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